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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첫 라티노 총장 임명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시위와 교직원 노동 분쟁, 팬데믹 이후 겪고 있는 전반적인 학업 부담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UCLA에 라티노 총장이 부임한다.   UC평이사회는 12일 마이애미 대학교 총장이자 세계적인 보건 전문가인 훌리오 프렌크(사진)가 UCLA의 새로운 총장으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UCLA를 이끌 첫 라티노 총장이라는 기록을 세운 프렌크 신임 총장은 오는 7월 말로 퇴임하는 진 블록 총장의 뒤를 물려받아 내년 1월부터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UC평이사회는 블록 총장의 퇴임 후 프렌크 신임 총장의 부임일까지 생기는 공백 기간 다넬 헌트 부총장이 총장 대행을 맡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7년간 UCLA를 이끌어 왔던 블록 총장은 올 초 은퇴를 발표했으며, UC는 후임자를 물색해왔다.   UC평의사회에 따르면 프렌크는 멕시코 출신으로, 멕시코 보건부 장관을 역임한 보건 전문가다. 마이애미 대학교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25억 달러 모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학장으로 있을 때도 기존 기부금의 4배 규모인 총 3억5000만 달러의 기부금을 유치했다. UC평의사회는 그의 이러한 경력이 UCLA의 병원 및 클리닉 네트워크와 4만6700명의 학생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학문 기관을 관리하고 운영할 역량을 갖춘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받는 168만 달러보다 감소한 97만8904달러이지만 프렌크 신임 총장은 12일 성명을 통해 “UCLA는 꿈의 학교이다. 이 자리는 내게 진정한 꿈의 직업이다. UCLA의 교육, 연구 및 공공 서비스가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UCLA는 최근 몇 년간 학생 규모는 20% 가까이 증가했지만 교수진 수는 2% 미만에 그쳐 교수들의 업무 부담이 커진 상태다. 이에 따라 학계 지도자들은 대학원생 지원을 강화하지 않으면 중요한 젊은 인재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해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총장 임명 총장 임명 헌트 부총장 신임 총장

2024-06-13

캘스테이트 총장에 첫 라티노 여성 임명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인 캘스테이트(CSU)에 처음으로 라티노 여성 총장이 임명됐다. CSU 이사회는 11일 CSU 23개 캠퍼스를 총괄할 차기 총장에 푸에르토리코계 밀드레드 가르시아(사진) 박사를 11대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가르시아 박사는 지난해 성추행 스캔들로 사임한 조셉 캐스트로 전 총장을 대신해 지난해 5월부터 대학을 이끄는 졸린 코스터 총장 대행의 뒤를 이어 오는 10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가르시아 박사는 성명을 통해 “미국 최대의 4년제 대학 시스템에 봉사하며 헌신적인 지도자, 교직원 및 재능 있는 다양한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학생들의 성취도를 높이고 형평성 격차를 좁히며, 가주의 경제적 번영을 지속해서 추진할 이 기회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가르시아 박사는 2007~2012년 CSU 도밍게즈힐스 캠퍼스 총장을, 2012~2018년 CSU 풀러턴 캠퍼스 총장을 역임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가족 중에서 처음으로 대학 학위를 받았다. 그는 뉴욕의 바루크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뉴욕대에서 석사, 콜롬비아대 티쳐스 칼리지에서 고등 교육 행정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여성 총장 총장 임명 여성 총장 캠퍼스 총장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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